테슬라 전망 : 테슬라 폭락 머스크 재산 60조 순삭? 위기일까 기회일까?
코로나 이후 주식 붐이 시작되며, 덩달아 가장 관심을 받은 해외 인기 투자종목은 테슬라라는 것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론 머스크의 창의성, 그의 발언이 갖는 영향력과 그가 이끌어 오는 화제성은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에 투자하게 되는 요인 중 하나다. 기존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펀데멘털적 분석을 했을 때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한 테슬라이지만 잠재성에 많은 가치를 매기는 요즘 주식 특성상 펀데멘털적 분석을 통해 투자를 하는 것이 가슴에 와닿는 설득력을 얻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물론, 논리적 설득력은 훌륭하다). 나는 테슬라의 분할 소식을 듣고 투자한 경험이 있는데, 과거의 투자자로서, 테슬라에 대한 짧은 견해를 몇 가지 제시해보려한다.
테슬라의 가격은 '잠재성'이 차지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자
테슬라의 가격은 잠재성이 차지하고 있다. 테슬라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왜 떨어지고 오르는 것은 왜 오르는지에 대해서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면, 지금까지 테슬라는 차를 많이 팔았다고 오른 주식이 아니다.
나는 테슬라를 총 3번 매수, 매도했다. 2020년 여름 테슬라는 액면분할을 발표했고, 주린이었던 나는 액면분할=상승이라는 공식을 세우고 한 주를 매수했다.
액면분할 전 테슬라는 주당 296달러 수준이었고, 나는 주당 448달러에 매도했다. 코로나 이후 미친 상승세가 한 몫했지만, 주린이인 나로서는 굉장히 뿌듯한 수익이 아닐 수 없었다. 이렇게 큰 수익을 가져다 준 테슬라를 매도한 데에는 사실 별 이유가 없었다. "가슴에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가 세상을 주도하는 것 같고, 테슬라가 온 세상의 선두에 서있는 것 같지만, 그 당시만 해도 테슬라는 자동차 생산 자체를 많이 하지 않던 시기였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성과들이 주가를 감싸고 있다고 판단했다.
확실한 믿음이 있는 주린이라면 존버하자
액면분할 전 테슬라를 구매할 때, 여자친구도 나와 같이 테슬라를 구매했다. 여자친구는 지금껏 한번도 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나보다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좋다. 나와 여자친구 모두 주식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니며, 공부를 많이 하는 일반인 축에 들어가지 않는다. 여자친구와 나의 테슬라에 대한 차이가 있다면, 믿음이다. 사실 우리가 아무리 차트 분석을 하고 재무제표를 두들겨봤자, 월가와 여의도에 있는 사람들만큼 식견을 알기란 어렵다. 그래서 사실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1등한테 투자하는 것인데, 테슬라는 전기차 1등이니 믿을만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흔들리는 두 구간에서 버텼던 자만이 수익을 얻었다. 기업은 우상향하지 못하면 망하게 되어있다. 특히나 1등만 살아남는 요즘 기업에서 우상향을 못하는 기업의 차트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기업이 망하거나 발전하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중간만 계속 가는 기업은 없으며, 설령 있더라도 투자의 가치가 없다는 의견이다.
그렇다면 테슬라를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은 이 질문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테슬라가 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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