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이야기7 부의 추월차선 확장판 - 제멜워싱 : 비관습과 관습의 충돌 1847년 이그나츠 제멜바이스는 의학에 있어서 전설적인 발견을 했다. 의사들이 클로르 석회수로 손을 씻으면 그 당시 흔한 질병이었던 산욕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다. 이 제안은 획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의사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사실 이 제안이 획기적으로 보이지만, "손 씻으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라는 단순한 주장이었다. 그러나, 제멜바이스의 발견은 관습적 의학 지식과 상충했다. 그 당시 주류 의학계는 데이터를 통해 반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류 사회의 신사인 의사의 손이 더러울 수 있다는 주장 자체가 부도덕하다고 주장했다. 제멜워싱 : 비관습이 관습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마찰 나는 창업을 굉장히 추상적으로 꿈꾸고 있다. 정말 창업이 하고 싶은데 사실 어떠한 방향으로.. 2021. 12. 7. 공간이 만든 공간 작가 유현준 신간 : 공간의 미래 Chapter 2 : 종교의 위기와 기회 공간이 만든 공간 작가 유현준 신간 : 공간의 미래 Chapter 2 : 종교의 위기와 기회 전통 기독교의 붕괴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뉴스에서 많이 다룬 문제 중 하나는 교회다. 기존에 한 공간을 중심으로 모이던 교회는 거리두기가 불가피해지면서, 정부 지자체와 갈등이 상당히 많았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가 보기에도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들을 보여주는 교회와 목사들은 뉴스에 오르내리게 되었고, 기독교의 이미지는 날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지금껏 두 번의 교회의 붕괴를 경험했다. 내가 어릴적 다니던 교회와 그 다음에 다니던 교회 모두 도덕적, 경제적인 문제로 교회가 해산되었고, 나는 그러한 유년기의 교회를 보내고 있었다. 십자가를 건물 꼭대기에 걸었던 .. 2021. 11. 11. 공간이 만든 공간 작가 유현준 신간 : 공간의 미래 Chapter 1 : 마당 같은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 공간이 만든 공간 작가 유현준 신간 : 공간의 미래 Chapter 1 : 마당 같은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 Chapter 1 : 마당 같은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 유현준 교수가 공간의 미래라는 신간을 발간했다. 평범한 독자의 시각으로 한 챕터씩 리뷰해보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이 아파트는 유현준건축사무소에서 준공 예정인 아페르한강의 조망도다. 용산구 서빙고에 건축 예정인 아파트로, 분양가는 7~80억원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중산층 집이 방 세 개 아파트인 이유 저자는 중산층 집이 방 세개 아파트인 이유를 알려주며 시작한다. 간단히 말하면 4명의 가족이 가장 살기 쉬운 집의 형태가 방 세개짜리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안방, 서재, 아이방으로 나눠져 있는 전형적인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형태다. 우리의 아파.. 2021. 11. 10. 이전 1 2 다음 반응형